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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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학생들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대학생들은 20세가 넘은 성인입니다. 모두 헌법에 의해 보장된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20대는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며 3,40대는 결혼해서 자식들을 가르치는 처지에 있습니다. 대부분 40대 후반부터 자식들이 대학에 가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20~40대의 자식세대는 전체 유권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자식세대는 부모세대보다 더 많이 배웠으며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75%나 되는 자식세대가 부모세대 가운데 5%도 채 안되는 소수 기득권 세력에게 자신들의 운명을 내맡기며 휘둘리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 스스로가 직접 나서서 저비용 고효율의 대학교육 제도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직접 만들어가면 되는 것을 말입니다. 자신들이 나서서 소수 기득권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정치판 물갈이를 하면 간단하게 끝날 일을 말입니다.
대학생을 포함하여 20~40대 자식세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력화를 할 수 있느냐고 또 질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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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마음 편히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에 가입하여 활발히 토론에 참여하고 운영위원회에도 가입하여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젊고 유능한 자식세대를 선별하고 양성하여 다음 번 총선과 대선에서 자식세대 중심의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통해 기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해가면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어려운 일도 아니며 힘든 일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큰 돈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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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자신들이 처한 현실의 모순에서 절대로 도망가면 안됩니다. 젊은이로서의 패기와 기개를 가지고 당당하게 잘못된 현실의 모순을 시정하려고 나서야 합니다. 지금 도망간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직면한 문제가 해결될 리 만무하며 나중에라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착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한다 한들 등록금과 취업 문제 이상으로 더 힘든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태백, 삼팔육, 사오정, 오륙도라는 풍자어에서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하루라도 빨리 현실의 모순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지 굳이 나중까지 힘들게 살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때에 이르러서 어쩔 수 없이 모순을 고치려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이미 그때는 늦습니다. 여러분들의 젊은 시절과 인생은 다 끝나버릴 것이며 여러분들에게 남겨진 기회는 거의 다 사라진 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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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직면한 현실의 모순을 애써 외면하지 마십시오. 자기 스스로 성인이 아니며 아직 어리다는 식으로 부모 품으로 도망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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