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홰리 공부방 9월 9일 날적이

조회 수 946 추천 수 0 2003.09.13 02:25:00
4336. 9. 9. 불날

오늘은 일찍 아이들이 옵니다. 아이들하고 칠교 하고 놀다가, 옥샘이 안 계셔서 제가 동화책을 읽어줬습니다. 민근이가 나가 놀자고 꼬시는데도 상연이는 듣느라 정신이 팔려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간식 먹고 나서 아이들이 '하늘 땅 놀이'를 하자고 조릅니다. 1학기 때 했던 걸 까먹지도 않고... 땅패가 이겼습니다.
고학년이 글쓰긴데, 일주일 전과 똑같이 오늘도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이런 비를 무연이는 '채찍비'라고 한답니다. 같이 시를 여러 편 읽고 시를 썼습니다. 생전 다른 것엔 관심도 없을 것 같은 무연이, 비가 오면 해바라기가 슬퍼한답니다. 와--

풍물 했던 저학년 아이들은 강당에 하다가 분필로 그려놓은 도로 위에서 신호등 놀이도 하고 차 놀이도 하고... 뭐 6살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은 상연이가 풍물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 들었답니다.

내일부터는 추석 연휴입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모두들 친척들 오는 얘기가 많습니다. 추석 잘 보내고 다음 주에 만나자 했지요.
물꼬를 아는 모든 분들도 따뜻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 이웃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910
5744 감사드려요~! [1] 수범마마 2021-01-25 3209
5743 1월도 곧 끝나가네요 image [1] 제주감귤 2021-01-25 3260
5742 안녕하세요 선생님! [1] 장여원 2021-01-23 3082
5741 저는 인교샘입니다. [1] 이건호 2021-01-23 3001
5740 좋은 한낮입니다 [1] 이세빈 2021-01-23 3086
5739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1] 이건호 2021-01-23 2991
5738 옥쌤 잘 지내시죠? [1] 방채미 2021-01-23 3205
5737 옥쌤 안녕하신지요? [1] 권해찬 2021-01-23 3125
5736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휘령 2021-01-23 3033
5735 안녕하세요 image [2] 제주감귤 2021-01-15 3261
5734 잘 도착했습니다 [1] 류옥하다 2020-12-29 3180
5733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여원 2020-12-29 3130
5732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0-12-27 3190
5731 코로나 확진자 수 실시간으로 보기 류옥하다 2020-12-22 5099
5730 확진자가 이제는 하루 300명을 넘어서네요 [1] 필교 2020-11-20 3682
5729 166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류옥하다 2020-09-13 3872
5728 잘 도착했습니다! [1] 수연 2020-08-15 3522
5727 잘 도착했습니다~ [1] 문정환 2020-08-15 3328
5726 잘 도착했습니다. [1] 안현진 2020-08-15 3172
5725 행복했던 166계자를 마치고 [1] 태희 2020-08-15 329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