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잊혀진 명절이지만...
이곳 대해리에서는
맛난 오곡밥에 나물도 해먹고,
달집태우기도 한답니다.
올해는 물꼬 두레일꾼들도 동네사람으로 첨 같이 했는데요.
상범샘은 아저씨들 따라 나무하고 달집 만들고,
저는 아줌마들하고 같이 음식하고 손님대접하고...
그리고 진짜 달집을 태울때는 둘다
몇시간이나 풍물을 치느라 팔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여든셋이 되신다는 할아버지가 어찌 그리 기력이 좋으신지...
나중에는 장구메고 집으로 도망을 쳤다니까요.
다음날은 당근 몸살을 앓았지요.
그래도 달집태우는거 처음 봤는데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내년에는 다들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