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이 전화주셨더군요.
메일도 받았습니다.
일일이 연락 드리지는 못하고
잠깐 132 계자 근황 올립니다.
방금 아이들은 밤마실을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어제 춤 춤춘 거(춤명상) 그거 또 하면 안돼요?"
하던 석현이의 바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간 걸음이었지요.
달빛이 너무 밝아
아이들이 자꾸 물었습니다.
"달빛 맞아요?", "그림자가 있어요!", "해 같애요.", "다 보여요!",...
우린 도랑물 곁에서 반딧불이도 만났습니다.
낼은 산오름을 할 거라
지금 방에서들 서둘러 잠자리에 가려고들 하고 있네요.
잘 있습니다.
별 일 없습니다.
자잘한 타박상은 있지만 크게 다친 아이도 없습니다.
날씨도 좋습니다.
물놀이도 충분했지요.
지금은 바람 좀 부네요,
비 조금 오고 주말에는 태풍 온다더니.
아이들 잘 있으니 부모님들도 편히 계시기 바랍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