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네요.. 그냥 제 일상생활 얘기를 처음 꺼내는거 말에요.. ^^
어제는 제목 그대로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처음 학교에서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 뭐 훔쳐갈게 뭐가 있다고 "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서 목덜미가 뻐근하더니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니까 집 안 가득히 고기 냄새가 진동이네요
아무래도 식구들끼리 모였다고 또 고기 구워 먹었나 봅니다.
" 없어진건 없어? "
제 동생 크게 웃으며
" 우리 할머니가 너무 꼭꼭 숨겨놔서 하나도 안 가져갔어 "
보아하니 정말 뒤질 수 있는 곳은 모두 뒤진 모양인데 할머니 노파심에
숨겨둔 금가락지 약간의 현금등은 찾지 못했나 봅니다.
아고,, 재밌어라.. ^^
제 동생 도둑 덕에 간만에 대청소 했다고 투덜투덜 거리고 있네요.. 풋~~
없어진게 없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