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조회 수 1046 추천 수 0 2005.01.19 12:27:00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성진이도 집에 잘 도착했답니다. 시골 촌아이 모습이더군요. 2주밖에 있지 않았는데도요. 재미있었다고 하고 무지 추웠다고 해요. 선생님께서 해주신 무서운이야기 때문에 아직도 무서워하더군요^^ 뽑기 해먹다가 입술을 홀랑데어서 아프기도할텐데 뽑기를 제대로 배워왔다며 집에 있는 뽑기 국자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이녀석 2주동안 속옷을 한번도 갈아입지 않았나봅니다. 완전히 팬티는 노란색이 되었고 냄새는 꾸리꾸리.... 기절할뻔 했다니까요. 다른 친구들 냄새를 어찌견뎠을까나? 혹시 냄새난다고 왕따당한건 아닐까요? ㅋㅋ
1학년인데 엄마가 챙겨준 속옷하나 제대로 못 갈아입는구나 생각하니 (집에서는 매일 갈아입을 속옷내놓고 갈아입어라 하니까요) 아직 더 커야되겠구나 싶네요. 선생님들 다음에 또 성진이를 만나주시겠죠? 감사합니다.


승현샘

2005.01.19 00:00:00
*.155.246.137

네 속옷을 아이말만 믿고서 들추어 보지 못한 것이 죄송하네요. 속옷은 갈아입었니? 하면서 물어보지만, 좀 큰 녀석들은 창피하다며 갈아입거든요. 그래도 매일 아침이며 잘 때며 꼬박꼬박 씻는 녀석들을 보면서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도 물꼬에서처럼 그러기를 바랍니다.
성진아...리듬에 맞추어서 게임하던 모습, 쥐를 잡던 모습(벌칙이 힘들었지!), 응준이랑 나란히 자던 모습 등.
건강하고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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