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참가 후기

조회 수 969 추천 수 0 2005.01.31 18:58:00
처음 참가하는 계자가 아이에게는 낮설고 힘들었나 봅니다.
처음으로 긴 기간동안 혼자 보낸 계자였기에 동희가 없는동안
집안은 설렁하고 조용하기까지 하였던 기간이 지나고
토요일 영동역을 향해 부부가 출발하였읍니다
가는 길이 눈과 비로 좋지 않았지만 조금은 어른스러워 졌기를
바라는 맘과 오랫동안(?)아이를 보지 못했기에 보고픈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지요
저희 부부가 도착한 시간에 마침 아이들이 탄 버스가 도착하더군요
동희암마는 아이를 찾아 직행,아이를 찾았는데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무덤덤허게 바라보는 아이를 보고 조금은 실망한 눈빛
나 역시 아이에게 말을 붙혀 보았지만 묵묵부답(뭔가 잔뜩 골이난
모양으로)목소리는 감기에 걸린듯 컬컬해가지고....
아이들과 상범샘이 헤어지는 시간을 갖고 상범샘에게 동희에대해
잠시 이야기를 듣고 물꼬를 보지 못한 엄마를 위해 물꼬로 향하던
길이 완전히 눈길로 바뀌어서 학교 겉만보고 바로 뒤돌아 나와야만
했지요.계자동안 샘들이 피곤하실것이 뻔해서 눈이 안왔어도
들어가지는 못했을 것입니다.역시 눈속의 물꼬는 멋있더군요
그길로 귀농학교 동기분들 2명이 귀농해 있는 상주를 들려(물론
간만에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서울로 향했읍니다
약4시간 동안의 찻길에 동희엄마와 저는 동희에게 물꼬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물었는데 속시원한 답이 없더군요
그런 동희입니다.그런데 옥샘의 글에서 조금이나마 동희의 이야기를
보고 그랬구나.역시 아직은 숫기가 부족하여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이 처음이라 본인도 적응이 힘들었으리라 이해도 되지만,다음에도
또 갈래?라고 물었을때 "싫어"라는 답이 쉽게 나오고 말더군요
그래도 저는 보낼꺼라고 우격다짐을 하고 끝냈지만.....
이런 동희가 앞으로 계속해서 변하여 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 할머니와 누나를 보면서 크게 웃는 아직은 어리고 숫기없는
아이가 다른 아들과 잘어울리고 어른스러워 지는 그날을 희망하며
물꼬의 모든 샘들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옥샘과 같이 너무 짧은 기간이었다고 생각하면서 두서없이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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