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조회 수 944 추천 수 0 2005.08.13 23:18:00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영동역전, 버스에서 내려오기 직전 너무나 밝은 성남이의 얼굴표정을 보는순간
정말 기분이 날아갈듯했습니다
그동안의 물꼬생활이 즐거웠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더라구요
일주일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얼마나 잘 보냇는지 밤열시에 자는 적이 없는아이인데
벌써 잠에 푹 빠졌어요...
스스로 하고싶은걸 많이하고 왔을 뿐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성장을 한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계절학교를 마감하시느라 더욱 힘쓰고 계신 모든분들
건강하시기 비랍니다


함형길

2005.08.13 00:00:00
*.155.246.137

성남이 스스로가 밝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손을 잡고 이것저것 하지 않더라도 곁에서 함께하고 있음을 성남이가 알고 있다면, 좀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보고 싶어지네요. 성남이.

정아름

2005.08.15 00:00:00
*.155.246.137

성남이 덕분에 행복한 계자였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성남이 이야기를 나누며 얼마나 많은 날을 즐거워했는지...

팬티 하나만 달랑 입고는 개울물에 내려가서는 장난기가 가득찬 표정으로
"선생님~ 저 떠내려가요~"
하고 엉덩이를 쭉 빼고 손을 내밀던 모습...

건축하시는 아저씨들한테 살구나무에 빨판을 달아 달라고 했다며
담에 와서 꼭 보고싶다고,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지 발을 동동 구르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성남이와 대화하며 얼마나 많이 웃고 즐거워했는지... 또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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