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속에

조회 수 1127 추천 수 0 2006.07.04 11:45:00
지난 2일 해날엔 두고두고 목재로 쓸 팔레트가 5톤 트럭 정말 한가득 실려왔습니다.
신기 외할아버님이 하나하나 모아두셨던 건데,
이 참에 맘 먹고 한차 가득 실고 오셨답니다.
당신 돈으로 지게차까지 불러 실어서, 경기도에서 여기까지 트럭 몰고 오셨답니다.
거짓말않고 어른 다섯이 붙어 2시간 넘게 내리고 옮기고 쌓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짐 내리는 사이사이 소낙비가 한번씩 내리쳐, 비를 피하면서 했네요.
정확히 말하면, 비가 잠깐씩 그치는 사이사이에, 일을 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잠깐잠깐 비를 피하다가,
어른들 모두 미소를 짓게 만든 일이 있었지요.
정말 비가 억수같이 내리치는데,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그 내리치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들어서는데요,
한 손에는 모두들 우산을 들고 있었다지요.
우산을 들고 있었긴 했지만,
비 맞으며 물총싸움 하는 게 그렇게 재밌었다나요.
비 홈빡 맞은 생쥐마냥 들어서며, 환하게 웃는 그 모습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덧붙임> 아직 아무도 감기에 걸리진 않았습니다.


산들바람

2006.09.14 00:00:00
*.155.246.137

다읽고나서 조금 지나고 또 조금 지나고 하다가 나중에는 뭘? 읽었는지?
기억이 아삼무삼(말이되는것인지 모르겠지만..)했는데...
퍼뜩! 남는게 있어 돌아보니..
'덧붙임>아직 아무도 감기에 걸리진 않았습니다.'
이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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