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서의 생활을 만나자마자 쏟아내던 아이들... 엄마 보고싶었어요..흑흑~
혹시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얼굴은 아주 해맑은 웃음으로 번지고 엄마에게 전달해야할 이야기보따리로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그리고 놀랍기도 했구요
이런 1주일의 마력이 어디에서 생기는 걸까...
매일이 이렇게 즐겁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다시금 생각했어요..
곧 개학이네요. 밀린 방학숙제로 오늘도 아이와 실랑이를 하며 다시 일상이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이 일상이 물꼬의 5박6일의
계자 이야기를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어제는 먼 곳까지 연수도 다녀오고
당장 닥친 일들을 하느라 여전히 정신이 없네요.
오늘은 이제야 책상 앞이랍니다.
산 위에서 재창이가 그랬습니다.
"옥샘!"
"응?"
"옥샘은 백살까지 사세요."
"왜?"
"그래야 아이들이 잘 자라니까요."
아, 제 생애 최고의 찬사를 받은 한 순간이었을 겝니다.
아이들 이야기를 올려놓은 뒤 전화드리겠습니다.
재호, 재창이, 든든한 아들들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