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비가 많다고
걱정하는 전화가 여럿이었습니다.
이곳은 비가 좀 덜하네요.
비 피해가 그리 잦지 않은 산골이지요.
고맙게도 밖에서 하는 일정에는 비가 잘 안다는 듯
멎어주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방마다 모여
바느질도 하고 목공일도 하고 들꽃으로 엽서도 꾸미고
자연물로 놀잇감도 만들고 옷감 물도 들이고 있답니다.
가마솥방에선 잔치국수를 준비하고 있고
간간이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잠깐 해우소를 가다 남의 방을 기웃거려보기도 하네요.
가장 어린 일곱 살 민재도 피곤할 땐 엄마가 보고프다 하다가
어느새 또 쌩쌩해져서 못을 박고 있답니다.

아이들 잘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편하시길.

염수민

2009.08.11 00:00:00
*.155.246.137

비가 많이 와요, 서울은
그래도 비 덜 와서 다행이네요
아이들은 역시 비가 와도 물놀이를 가겠지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립네요
보고 싶어요

이미숙

2009.08.11 00:00:00
*.155.246.137

그렇군요. 민재가 좀 일찍 자면 좋으련만. 형아들 따라다닌다고 좋아서 좀 쉬거나 잘 생각도 안하면 어쩌나했더니 역시나군요. ^^ 동생 민서는 엄마 독차지해서 마냥 즐거운 것 같긴 한데 엄마는 민재가 참 많이 보고싶네요. 유난히 이래라저래라 엄마한테 해달라는게 많아서 좀 버겨웠었는데 그래도 좋으니 지금 바로 옆에 있었음 좋겠어요. 꼭 생이별한 것같네요.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5898
5045 대해리 젊은청년 아시죠? 조규중 2004-05-15 904
5044 계절학교 신청 잠잠이 2004-05-20 904
5043 잘 도착 했습니다. [4] 채은규경 2004-05-24 904
5042 잘 도착했습니다. [2] 나령빠 2004-09-12 904
5041 가을소풍22 file 혜연빠 2004-10-12 904
5040 날이 추워지내요.... 성/현빈 맘 2004-11-15 904
5039 우리 이웃의 어두운 현실 image 나눔 2005-01-20 904
5038 학기 갈무리 사진 file 도형빠 2005-07-25 904
5037 최고의 학교 [4] 정소희 2005-08-22 904
5036 친환경 농산물을 팝니다! 물꼬 2006-03-30 904
5035 하루가 지났습니다. [3] 김은숙 2008-01-12 904
5034 도착했습니다. [4] 무열 2008-01-21 904
5033 어제 텔레비젼에서 하다를 보고 논두렁 2008-07-31 904
5032 선생님 감사합니다. [1] 최보윤 2008-11-18 904
50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이현희 2009-01-01 904
5030 [답글] 2009년 새해 아침 최영미 2009-01-02 904
5029 ................... [1] 민성재 2009-02-17 904
5028 역시 [1] 이금주 2009-03-06 904
5027 [답글] 하하하 [1] 옥영경 2009-06-01 904
5026 몽당계자 알림말 고쳐주세요 [1] 김현진 2009-10-22 90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