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거개가 왔던 아이들입니다. 광주에서 중국에서 서울에서 곳곳에서 또 그리 모였습니다. 저들도 여기 있는 이들도 서로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겠는 마음들이지요. 그리하여 이번엔 때건지기와 해건지기를 빼고 속틀(시간표)을 텅텅 비워두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지금 눈밭에서 뛰놀고 있는 저들이 들어와 그 칸을 머리 맞대고 채울 것입니다. 좋겠지요? '물건'들 잘 간수했다 잘 돌려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민아랑 기차타고 내려가면서 낯이 익은 아이들이 눈에 띄니 어찌나 반갑던지 기차칸을 거슬러 올라가며 아는 체를 했답니다^^ 민아도 아는 언니들을 만나니 좋은지 이름을 말해주며 수줍어 하더군요 (표현이 좀 늦어서..) 다들 그저 아무 탈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놀다 오기를 바랍니다.
저 어릴적 서울역에서 모여서 물꼬가던 적이 생각나더래요~
다들 재미있게 잘~놀다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