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 영동 우리 땅에서...

조회 수 959 추천 수 0 2003.04.02 09:27:00

아, 드디어
우리 영동에서 우리 대해리에서 우리 학교에서
방과후 공부를 다 열었네요.
서울에 두고온 방과후 공부 아이들 안타까움 오래더니.
이러자 저러자 잠시 전화오간게 엊그젠데
어느새 일은 시작됐다구요?
두레샘들 일해나가는 힘,
늘 입이 벌어지고 맙니다.
날마다 날마다
마음은 대해리입니다.
박영숙님은 누구시던가.
손 하나 더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신나길 바랍니다.
지천일 봄꽃들 얼굴들마냥.
아직도 추위가 가셔지지 않은 이곳이라
대해리 들길 산길 그립기 더합니다.
만나보지 못한 아이들이나
인사 전해주셔요.
햇살 따갑기 전 돌아가겠습니다.

; 시카고에서 옥영경


┃참 오래도록 벼르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해리, 물한리, 차유, 석현 아이들까지
┃오늘은 열한명이 왔구요,
┃내일 두명이 더 온답니다.
┃아, 물한리 사는 박영숙님이 품앗이로 손보태주시구요.
┃오늘 세시간 동안 참 재미나고 신났습니다.
┃역시 자유학교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첫날이라 장보고 돌아오던 길에,
┃진달래 몇송이 꺾어 방에 꽂아두었습니다.
┃아이들 맞는 제 마음의 설레임이었지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습니다.

┃이제 맨날 만날 겁니다.
┃그림도 그리고, 장구도 치고, 과학(?)실험도 하고...
┃하하하...
┃재미날 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926
2024 대홰리 공부방 9월 9일 날적이 신상범 2003-09-13 959
2023 저 8월에 반쪽날개로 날아온 새공연합니다. image [2] 허윤희 2003-07-22 959
2022 등장.! 운지, 2003-07-07 959
2021 으하하.. 이글 사기다!! [4] 민우비누 2003-03-02 959
2020 청소년가출상담전화 운영 늘푸른여성정보센터 2003-02-04 959
2019 Re..하는 일이 그렇답니다...^^ 신상범 2003-02-05 959
2018 Re..선아야.. 신상범 2002-12-27 959
2017 마당에 주렁주렁 곶감이 피었습니다. 김희정 2002-10-29 959
2016 제7회 서울시 청소년 연극축제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 2002-10-15 959
2015 Re..약속은 지킵니다. 두레일꾼 2002-08-27 959
2014 상범씨 안녕하시죠 베무의쎄무 2002-07-24 959
2013 저 8월에 공연합니다. 보러들 오세요. 허윤희 2002-07-05 959
2012 시스템 확인을 위한 실험글 [2] 물꼬 2011-01-09 958
2011 옥샘 물꼬에선 요새 8월 4일자 수정요함... [5] 희중 2010-08-19 958
2010 희중샘아... [2] 옥영경 2010-01-25 958
2009 잘지내시지요? [5] 최지윤 2009-08-02 958
2008 잘 살고 있습니다요.!!! [2] 민성재 2009-02-14 958
2007 잘 도착했습니다. [4] 최지현 2009-01-09 958
2006 석경어머니~여기좀 봐주세요! [3] 권민석 2008-07-24 958
2005 너무 감사드려요!! 지은엄마 2006-08-14 95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