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방과후날적이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03.04.28 23:02:00
4336. 4. 25. 쇠날

아이들 오기 전에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부릅니다.
상연이 어머님이십니다.
뭐 들게 있다고 같이 가자 하시네요.
비가 와서 운동장이 질어 차를 교문에 세워 놓으셨습니다.
떡볶이 떡 한 상자입니다.
오늘 학교에 학부모님들 모임인 자모회 갔다가, 생각이 나서 한 상자 뽑아오셨다 합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너무 좋아한다고...
날마다 와서 먹은 간식 자랑한다고...
것두 날마다 바뀌더라고...
듣고 있으니 간식하다 거덜 날 것 같아 해 오셨다 하셨지요.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그렇게 챙겨주는 맘이 고마웠습니다.

며칠 째 비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기분이 별로인 모양입니다. 감기 걸린 애들도 있고... 애들이 적습니다. 큰 애들이 거의 안 오고 한 열 명 정도.... 오붓합니다.
참, 모처럼 대련이도 왔지요.
노느라고 간식(상연이 어머님이 사 오신 떡볶이 떡으로 한 떡볶이!)도 제대로 먹지 않던 애들, 간식이 반이나 남아 이를 어쩌나 했지요. 남은 것은 나와 희정샘이 해치워야 하는 데 너무 많잖아요.^^
근데 이 놈들, 공부 끝나고 차 타기 전에 잠깐의 짬을 이용해서 부엌에 가서 남은 간식을 모두 해치웠습니다.

애들 보내고 나니 또 한 전쟁이 끝났군요.
다음 전쟁까지 휴전입니다.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967
5724 재미있었어요 [1] 홍명원 2003-08-11 899
5723 하하 저도 이제야 확인 했네요 [1] 승부사 2003-11-11 899
5722 계절학교 신청하고 싶어요. 신은영 2004-05-21 899
5721 학기 갈무리 사진 file 도형빠 2005-07-25 899
5720 물꼬에서 나무하는 장소 file 승현 2005-11-23 899
5719 축하드립니다. [3] 도형빠 2005-12-06 899
5718 잘 도착했습니다 [1] 소희 2006-01-07 899
5717 이렇게 늦었습니다만. [1] 미리 2006-01-14 899
5716 물꼬 두 돌 잔치 축하드립니다 김수상 2006-04-21 899
5715 에듀컬처 통합 워크샵에 초대합니다 ^-^ 에듀컬처 2007-04-04 899
5714 너무 [3] 김소연 2008-04-20 899
5713 수고하시는 샘들...... 김정희 2008-08-13 899
5712 [답글] 옥샘,, 죄송해요 위에 올샘이라고 잘못 입력............ [1] 박윤지 2008-12-11 899
5711 반가운 글이 있더라구요..... [1] 후원회원 2009-03-01 899
5710 안녕하세요! [3] 김미리 2009-06-18 899
5709 [기아차]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무료지원“로체원정대” file 로체원정대 2009-07-14 899
5708 신종 플루엔자 겁날 것 없습니다. 최종운 2009-09-02 899
5707 잘 도착 했어요^^ [4] 강지원 2010-08-06 899
5706 시스템 확인을 위한 실험글 [2] 물꼬 2011-01-09 899
5705 힝.. 양다예 2002-02-04 9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