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태어난 '햇살밝은아침'이를 생각하고 있는데
메일맨이 벨을 누른다.
급하게 부탁한 책 하나가 한국에서 닿았다.

서울에 있던 우리 학교가 영동으로 합쳐지면서
혹 서울에 볼일이라도 생기면
영동에 얼마되지도 않는 식구들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이번에도 급히 책 하나 필요했는데,
아리샘이 먼저 떠올랐긴 했으나
제자이면서 오랫동안 물꼬의 품앗이 일꾼으로 있는 김재은샘한테
다짜고짜 책 이름 말하고 당장 부쳐달라 하였다.

껍질을 벗기고 부탁한 책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갑지기 꽤 오래된 물꼬에서의 시간, 그 보다 더 오래전부터 만났던 아이들이
막, 막 우르르 넘쳐오는 거다.
고맙다,
다들 있어서 고맙다.

재은아, 책 잘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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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6058
5045 안 갑 니 다!!(단도직입적♨) [5] 으갹 김현진 2010-06-14 904
5044 잘 도착했습니다~! [6] 오세훈 2010-08-15 904
5043 옥샘..ㅠ.ㅠ [3] 황세아 2010-09-15 904
5042 Re..상범샘.......................... 신상범 2002-02-14 905
5041 진짜진짜 올만이예염..............-_-? 조은시원현장 2002-02-13 905
5040 Re..웅할할... 신상범 2002-05-29 905
5039 Re..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6-27 905
5038 두레일꾼 상범샘님 보세요. 임씨아자씨 2002-07-03 905
5037 ㅠ.ㅠ 쌔끠읠꾼 되고 2002-07-09 905
5036 파리퇴치법6-1 유승희 2002-07-15 905
5035 상범샘 저 어쩌문 25일부터28일까지 갈수 있다용 신 지 선!!!! 2002-07-15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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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2 누군데요? 김희정 2002-09-24 905
5031 Re..네, 문 열렸는데요. 신상범 2002-09-25 905
5030 Re..알려드립니다. 자유학교 물꼬 2002-12-27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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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8 으아. [1] 운지. 2003-02-24 905
5027 [답글] 새애앰. [2] 운지. 2003-02-27 905
5026 묘목축제 다녀왔여요!! 김희정 2003-03-10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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