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태어난 '햇살밝은아침'이를 생각하고 있는데
메일맨이 벨을 누른다.
급하게 부탁한 책 하나가 한국에서 닿았다.

서울에 있던 우리 학교가 영동으로 합쳐지면서
혹 서울에 볼일이라도 생기면
영동에 얼마되지도 않는 식구들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이번에도 급히 책 하나 필요했는데,
아리샘이 먼저 떠올랐긴 했으나
제자이면서 오랫동안 물꼬의 품앗이 일꾼으로 있는 김재은샘한테
다짜고짜 책 이름 말하고 당장 부쳐달라 하였다.

껍질을 벗기고 부탁한 책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갑지기 꽤 오래된 물꼬에서의 시간, 그 보다 더 오래전부터 만났던 아이들이
막, 막 우르르 넘쳐오는 거다.
고맙다,
다들 있어서 고맙다.

재은아, 책 잘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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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답글] 옥샘 전화 좀... eeee 2009-10-09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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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 생각의 물꼬를 터 볼까합니다. 최영미 2004-05-18 888
310 방송보고 넘 좋았어요. 김민화 2004-05-16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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