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홰리 공부방 9월 9일 날적이

조회 수 937 추천 수 0 2003.09.13 02:25:00
4336. 9. 9. 불날

오늘은 일찍 아이들이 옵니다. 아이들하고 칠교 하고 놀다가, 옥샘이 안 계셔서 제가 동화책을 읽어줬습니다. 민근이가 나가 놀자고 꼬시는데도 상연이는 듣느라 정신이 팔려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간식 먹고 나서 아이들이 '하늘 땅 놀이'를 하자고 조릅니다. 1학기 때 했던 걸 까먹지도 않고... 땅패가 이겼습니다.
고학년이 글쓰긴데, 일주일 전과 똑같이 오늘도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이런 비를 무연이는 '채찍비'라고 한답니다. 같이 시를 여러 편 읽고 시를 썼습니다. 생전 다른 것엔 관심도 없을 것 같은 무연이, 비가 오면 해바라기가 슬퍼한답니다. 와--

풍물 했던 저학년 아이들은 강당에 하다가 분필로 그려놓은 도로 위에서 신호등 놀이도 하고 차 놀이도 하고... 뭐 6살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은 상연이가 풍물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 들었답니다.

내일부터는 추석 연휴입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모두들 친척들 오는 얘기가 많습니다. 추석 잘 보내고 다음 주에 만나자 했지요.
물꼬를 아는 모든 분들도 따뜻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 이웃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052
5584 혜준 잘 왔습니다 [1] 일한 2012-08-12 3143
5583 무사히 도착했습니당 [1] 현택 2023-06-26 3139
5582 잘 도착했습니다 :) [1] 태희 2021-06-27 3133
5581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 [1] 물꼬 2018-08-13 3128
5580 잘도착했어요! [2] 예실이 2012-08-12 3123
5579 연어의 날 잘 도착했습니다! [1] 윤지 2021-06-27 3116
5578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1-08-22 3111
5577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여원 2020-12-29 3111
5576 잘 왔습니다! [1] 윤지 2023-08-12 3104
5575 170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1] 한단 2022-08-25 3102
5574 잘 도착했습니다~ [1] 용균 아빠 2012-08-17 3101
5573 2012년 <성문밖학교> 신입생 전형을 위한 추가설명회 성문밖학교 2011-11-10 3100
5572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1-06-27 3097
5571 옥쌤 안녕하신지요? [1] 권해찬 2021-01-23 3097
5570 홍인교 귀가 신고 [1] 이건호 2023-06-27 3090
5569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관리자3 2004-06-03 3090
5568 154번째 계자를 마치고 온 아들을 보며.... [3] 느티나무 2013-01-11 3085
5567 잘 도착했습니다!! [1] 장화목 2021-06-28 3082
5566 잘 도착했습니다! [2] 교원대 소연 2022-08-13 3077
5565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307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