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리공부방 날적이

조회 수 900 추천 수 0 2003.11.16 20:57:00
4336. 11. 13. 나무날

애들이 네 명밖에 안 왔습니다. 민근, 무연, 상연, 형민.
뭔가 수를 내야겠습니다.

네 명은 들어오자 마자 숨박꼭질을 합니다. 운동장은 질어서 못하니, 스탠드 위쪽으로 올라와서 하네요. 이번에도 화장실에 숨어서 문을 안 열어줍니다. 상연이와 형민이는 어제부터 묘한^^ 연대감으로 똘똘 뭉치더니 오늘도 둘이서 같이 숨으러 다닙니다. 저는 아무리해도 숨박꼭질은 너무 재밌습니다. 숫자를 다 세고 획 돌아봤을 때 흐르는, 그 적막감....
요가와 명상을 하고 오늘은 옛이야기를 여럿 읽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오늘은 죄다 모아서 그림을 했습니다.
희정샘이 기타 하나 들고 갔는데, 나중에 보니 야-- 역시 뭐라도 한 보람이 있습니다.
무연이는 해찰하고 늦게 그리긴 하는데, 너무 잘 합니다. 처음엔 자세히 보기가 잘 안 되더니 이제는 사물을 정확히 보고 그려냅니다. 전반적으로 1학기 때부터 한 아이들은 이제 여실히 그 변화가 보입니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구요.
]돌아가는 차 안은 참 넓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좀 있어야 재밌는데... 게임 그만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6536
245 홈페이지를 열며 흰머리소년 2004-01-20 897
244 상 받고싶어 김성숙 2004-01-16 897
243 세번째 물꼬에서의 46시간(첫날과 둘째날) 김상철 2003-12-28 897
242 상범샘.. 저 창준이에요 [1] 윤창준 2003-12-08 897
241 오늘 계절학교마친보람... 세호 2003-10-12 897
240 10월 계절학교신청합니다. [1] 이세호,지호엄마 2003-09-15 897
239 안녕하세요! 미리랍니다~~ 2003-08-20 897
238 보고싶어요 [4] 홍순필 2003-08-11 897
237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04 897
236 하루가 다르게 변하네여~~ [1] 영숙 2003-05-02 897
235 방과후공부 날적이 [1] 신상범 2003-04-28 897
234 4월 24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1] 신상범 2003-04-25 897
233 옥영경선생님께 박재홍 2003-02-28 897
232 늘 그대로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들 김태권 2003-02-12 897
231 Re..홈페이지 작업 중.. 임성균 2003-02-04 897
230 Re..보고픔..그리움.. 새끼일꾼 2003-01-27 897
229 -_-aa머리가 나쁜 관계로 아이큐 두자리일껏 같 2003-01-17 897
228 송금을 하면서 문경민 2002-12-18 897
227 전주에서 유상 2002-12-15 897
226 ^-^*오랜만이네요- 안양수진이 2002-11-02 89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