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학교 세울 날이 가까워 온다고
다시 절감합니다.
학교는 온통 새로 짓고 고치느라 떠들썩하고,
날마다 끊이지 않는 전화와
한번에 스물이 넘는 손님들과 우리 식구들 때를 챙기면서
문득문득 하는 생각입니다.
일을 도우러 오는 품앗이 손이 더해지고
자유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아이들과 그 가족이 다녀가고,
입학원서가 도착하면서...
정말 꿈인가 싶네요.
이번주엔 식당과 부엌, 도서관, 빨래터가
자리를 잡습니다.
다음엔 화장실과 사워실, 공연장이 만들어지겠지요.
참 고맙고 좋은 날들입니다.
좀 춥지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