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러장 겹쳐서 빽빽히 넣어 놓은, 옛날 시골집 안방에 걸려 있는 벽걸이 사진 액자 생각 나세요... 액자 하나에 가족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거요... 먼지나 파리똥 앉으면 내려서 닦고, 사진 한 장 더 끼워넣던...
이번 벽걸이 만들 때, 이걸 한번 아이들하고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러니, 가족사진 여러장, 아이들 어렸을 때 사진부터 다 같이 찍은 사진, 할머니 할아버지 환갑잔치 사진 같은 거... 꼬옥 챙겨서 가지고 오세요... 혹시 액자 커다란 거... 사무실 같은 데 남아도는 사기, 사훈, 태극기 액자도 있으면 좋구요...